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컬링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막상
경기를 보면 “저 돌은 왜 저기에 두는 거지?”, "점수는 어떻게 계산하는 거야?"라는
궁금증이 생기시기 마련입니다.
평창 올림픽 당시 "영미!"를 외치며 열광했던 기억은 있지만, 정작 규칙은 잘 모르셨던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이번 글에서는 컬링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전문가처럼 경기를 분석하며 즐기실 수
있도록, 핵심 규칙과 관전 포인트를 명쾌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복잡한 전문용어보다는 실제 경기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지식 위주로
구성하였습니다.
1. 컬링 경기 기본 구조, 엔드와 팀 구성
컬링은 길이 45.72m의 얼음 시트에서 두 팀이 겨루는 경기입니다.
야구의 '이닝’과 비슷한 개념인 '엔드(End)'로 진행되며, 각 엔드마다 양 팀이 번갈아가며 스톤을 던져 반대편 표적(하우스)에 가장 가깝게 보내는 팀이 점수를 획득합니다.
남자/여자 4인조 경기
10엔드로 진행되며, 각 팀이 엔드당 8개의 스톤을 사용합니다.※ 혼성 더블스(믹스더블)는 8엔드로 진행되며, 각 팀이 엔드당 5개의 스톤을 사용하여 더 빠른 템포의 경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개념은 해머(Hammer)입니다.
2. 컬링 경기 점수 계산, 하우스에서 가장 가까운 팀만 득점
컬링의 점수 계산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 승자 결정: 하우스(표적) 중심에 가장 가까운 스톤을 가진 팀이 그 엔드의 승자가 됩니다.
- 점수 산정: 승리한 팀의 스톤 중, 상대팀의 가장 가까운 스톤보다 더 안쪽에 있는 스톤 개수만큼 점수를 획득합니다.
- 패자의 점수: 패배한 팀은 해당 엔드에서 무조건 0점입니다.
하우스 안에 스톤이 없으면 양 팀 모두 0점(블랭크 엔드)으로 처리됩니다.
제 지인 중에 컬링을 처음 접한 분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돌 밀어내는 게임"이라고 생각했는데, 해머의 중요성을 알고
나서부터 경기 보는 재미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하더군요.
“일부러 1점만 내주고 해머를 가져가는 전략이 있다는 걸 알고 나니, 선수들이 왜
저런 선택을 하는지 이해가 되기 시작했어요. 이제는 마지막 스톤이 나올 때마다
손에 땀을 쥐게 되더라고요.”
여러분도 이 글을 통해 규칙을 이해하시면,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에서 "지금은
일부러 점수를 적게 내고 다음 엔드를 노리는 전략이구나"하며 전문가처럼 경기를
분석하실 수 있으시기 바랍니다.
3. 컬링 경기 핵심 규칙과 관전 포인트
스위핑(브러싱)의 역할
선수들이 빗자루로 얼음을 쓸어내는 스위핑은 스톤의 속도와 방향을 조절하는 핵심 기술입니다.
스위핑을 하면 스톤이 더 멀리 가고 직선에 가깝게 움직입니다. 투구팀은 최대
2명까지 스위핑할 수 있으며, 팀워크가 승패를 좌우합니다.
프리가드존 규칙
각 엔드 초반 4개 스톤까지는 하우스 밖 프리가드존의 스톤을 제거할 수 없습니다.
이 규칙 덕분에 복잡한 전략 싸움이 만들어집니다.
시간 관리
각 팀에게는 제한된 생각 시간이 주어집니다(4인조 38분, 믹스더블 22분). 긴박한 상황에서의 시간 관리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이제 컬링 경기를 볼 때 다음 네 가지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①현재 엔드 ②해머 보유팀 ③하우스 내 스톤 위치 ④경기 흐름과 전략
이것만 알고 보셔도 경기의 재미가 배가될 것입니다.
규칙을 아는 것에서 멈추지 마시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중계를 보며 직접
점수를 예측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국내 컬링장에서 직접 체험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여러분이 ‘컬링 규칙을 설명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주변에 컬링의 매력을 전파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컬링으로 더 뜨겁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