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종목이 올림픽에 추가될 때마다 우리는 "도대체 기준이 뭐야?"라는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특히 스키 등반은 장비도 낯설고 경기 방식도 생소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규칙을 모른 채 경기를 보면 그저 산을 힘들게 오르내리는 선수들의
모습만 보일 뿐입니다.
스키 등반의 핵심은 '가장 빨리 산을 정복하는 것'이며, 그 과정 속에 몇 가지 기술적인 약속이 숨어 있을 뿐입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여러분은 단순히 구경꾼이 아니라 경기 흐름을 예측하며
응원하는 '스키모 전문가'가 될 것입니다. 2026년의 새로운 전설이 될 이 종목의
매력을 파헤쳐 보시기 바랍니다.
1. 스키 등반(Skimo) 경기 방식: 3대 핵심 구간
- 업힐(Uphill): 스키 바닥에 '스킨(Skin)'이라는 특수 천을 붙이고 경사면을 치고 올라갑니다.
- 보팅(Booting): 경사가 너무 가파른 구간에서는 스키를 등에 매고 발로 직접 뜁니다.
- 다운힐(Downhill): 정상에서 스킨을 떼고 바인딩을 고정한 뒤, 일반 스키처럼 빠르게 활강합니다.
2. 승부를 가르는 '트랜지션(Transition)' 룰
스키 등반에서 가장 중요한 규칙은 바로 트랜지션입니다. 이는 장비를 변환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선수가 오르막에서 내리막으로 바뀔 때, 혹은 스키를 벗고 매야 할 때 정해진 '트랜지션 존' 안에서만 작업해야 합니다.
트랜지션 존은 파란색 페인트로 표시된 입구와 출구 라인으로 구분되며, 선수들이
장비를 합법적으로 변경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입니다.
전문적인 관람을 위해 선수들이 가장 주의하는 반칙 규정 3가지를
알려드립니다.
- 스킨 제거: 장갑을 벗지 않고 얼마나 빨리 스킨을 떼서 품속에 넣느냐가 관건입니다.
- 장비 고정: 스키를 배낭에 맬 때 제대로 고정하지 않거나, 장비를 구역 밖에 흘리면 시간 페널티를 받게 됩니다.
3. 2026 올림픽에서 주의 깊게 봐야 할 금지 규정
- 키킹 금지: 업힐 시 앞 선수의 스키를 고의로 차거나 방해하면 즉시 경고 또는 실격입니다.
- 트래시 프리(Trash Free): 스킨 조각이나 장비 부품, 음료수 통 등을 코스에 버리면 안 됩니다. 자연 친화적 스포츠를 지향하기 때문에 매우 엄격합니다.
- 게이트 통과: 다운힐 시 정해진 기문(Gate)을 하나라도 빼먹으면 큰 페널티를 받거나 기록이 무효화됩니다.
4. 장비에도 룰이 있다? '경량화의 과학'
올림픽 스키 등반 장비는 일반 스키보다 훨씬 가볍습니다. 하지만 너무 가벼우면 위험할 수 있어 최소 무게 규정이 존재합니다.- 스키 무게: 남성용 기준 최소 700g 이상이어야 합니다.
- 안전 장비: 헬멧은 필수이며, 일부 장거리 종목에서는 눈사태 대비 장비(비콘 등) 소지가 룰로 정해져 있습니다.
지금 바로 '2026 밀라노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스키 등반 경기 일정을 달력에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미리 일정을 알고 보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스포츠 관람 경험은 한층 더 깊어질 것입니다.




